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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4 사상 최초의 초강대국 로마제국 (NHK, 2005) 1/3

제 1부 아프리카의 로마제국


암늑대는 고대 로마시의 상징이다. 암늑대가 키운 쌍둥이 형제의 형인 로물루스가 BC 753년에 로마를 건설, 첫 왕이 된다는 신화가 있다.

로마군은 군기가 엄격하기로 유명했다. 추첨으로 뽑힌 병사를 본보기로 때려 죽이기도 했다.

BC 27년에 최초의 로마 황제에 오른 옥타비아누스는 '고귀한 자' 라는 뜻의 아우구스투스란 칭호를 얻는다.

팀가드 유적은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알제시에 위치한 2,000년 전 로마제국의 계획 도시 유적이다. 유일하게 아직까지 남아있는 로마제국의 생생한 도시 유적이다. 수로 및 도시 급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고 지하수는 식수로, 빗물은 목욕물로 이용하였다. 도시 내 14개의 공중 목욕탕이 존재하였고 벤치 밑에 빗물이 흐르는(수세식) 화장실이 있었다. 하수체계를 통해 오수는 도시밖으로 흘러나갔다. 2,000년전 이미 완벽한 상하수 체계 및 도시 기반 시설이 훌륭하게 갖춰져 있던 것이다.

튀니지 카르타고 유적에는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포에니 전쟁 BC 264~146) 의 흔적이 남아있다.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는 카르타고를 철저하게 불태우고 풀조차 자라지 못하도록 소금을 뿌렸다. 그 정도로 카르타고를 증오하였다.

BC 90~88년 로마 시와 그 동맹 도시간 동맹시(市) 전쟁이 일어난다. 궁지에 몰린 로마는 무력으로 다스리던 지배 방법을 바꾼다.

아우구스투스는 안락한 생활을 위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드넓은 제국의 영토를 이어주는 도로망을 구축했다. 매혹적인 도시를 건설하여 정복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그를 통해 제국의 군사력 또한 얻을 수 있는 정략이었다.

베테랑은 군복무를 무사하게 마친 퇴역군인을 일컫는다.

팀가드 시민이 되면 시민권을 받는다. 북아프리카 현지인들은 25년간 군복무를 이행하면 로마 제국의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자녀의 행복을 위해 군에 지원했고 이로써 로마 제국은 군사력을 꾸준히 늘릴 수 있었다.

로마 제국은 곳곳에 원형 경기장을 건설하여 시민들에게 유흥거리를 제공하였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안정적인 통치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좌석배치를 통해 철저한 계급사회(황제-원로원-기사-평민-그 외)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 터키의 에페수스, 튀니지의 엘 젬, 스페인의 타라고나, 영국의 세인트 올번즈, 로마의 콜로세움 등이 있다.

황제의 강력한 권력에 의한 평화, 번영의 시기를 팍스 로마나라고 한다.

"놀이와 웃음, 이런게 바로 인생이리라" 팀가드 유적에서 발견된 메세지로 당시 생활에 만족한 시민이 남긴 듯 하다.



2011/01/24 - [감상/다큐] - 사상 최초의 초강대국 로마제국 (NHK, 2005) 2/3
2011/01/24 - [감상/다큐] - 사상 최초의 초강대국 로마제국 (NHK, 2005)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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