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부작. NHK(2005)

제 1부 아프리카의 로마제국

• 북아프리카 알제리 알제 시 팀가드 유적 – 2,000년 전 로마제국의 계획 도시 유적. 세계적으로 유일.

• 암늑대 – 로마시의 상징. 암늑대가 키운 쌍둥이 형제의 형인 로물루스가 BC 753년에 로마 건설, 첫 왕이 된다는 신화.

• 로마군은 군기가 엄격. 추첨을 통해 병사를 뽑아 때려 죽여 본보기를 만들기도.

•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 – BC 27 최초의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고귀한 자’ 라는 뜻.

• 팀가드 유적 – 수로 및 도시 급수 시설이 뛰어남. 지하수는 식수로, 빗물은 목욕물로 이용함. 14군데 공중 목욕탕 존재.

• 벤치 밑에 물이 흐르는 공중 화장실 존재. 빗물을 이용한 수세식 화장실이었음. 하수체계를 통해 오수는 도시밖으로 흘러나감. 2,000년전 이미 상하수 체계가 갖춰져 있었음.

• 튀니지 카르타고 유적 –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포에니 전쟁 BC 264~146) 에서 승리한 로마는 카르타고를 철저하게 불태우고 풀조차 자라지 못하도록 소금을 뿌림. 그정도로 증오하였음.

• 동맹시(市) 전쟁 – BC 90~88 로마 시와 그 동맹 도시간의 전쟁. 궁지에 몰린 로마는 무력지배 방법을 바꿈.

• 로마의 지배 방법 by 아우구스투스 - 안락한 생활을 위한 새로운 도시 건설, 드넓은 제국의 영토를 이어주는 도로망. 즉 매혹적인 도시를 건설하여 정복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제국의 군사력 또한 얻을 수 있었음.

• 베테랑 – 군복무를 무사하게 마친 퇴역군인.

• 시민권 – 팀가드 시민이 되기 위한 필수 서류. 북아프리카 현지인들은 25년간 군복무를 이행하면 로마 제국의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음. 많은 이들이 자녀의 행복을 위해 군에 지원했음. 이렇게 하여 로마 제국은 군사력을 꾸준히 늘림.

• 원형 경기장 – 로마 제국 곳곳에 건설하여 시민들에게 유흥거리 제공.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안정적인 통치력 유지. 또한 좌석배치를 통해 철저한 계급사회 인식 고취(황제-원로원-기사-평민-그 외). 터키의 에페수스, 튀니지의 엘 젬 원형극장, 스페인의 타라고나 원형극장, 영국의 세인트 올번즈, 로마의 콜로세움 등등.

• 팍스 로마나 – 황제의 강력한 권력에 의한 평화, 번영기.

• ”놀이와 웃음, 이런게 바로 인생이리라” 팀가드 유적안에서 발견된 메세지.

제 2부 로마제국의 빛과 그림자

• 폼페이 유적 – 베수비오스 화산폭발로 주민 2,000여명과 함께 도시 전체가 3m 아래에 파묻히게 됨. 1,700년 만에 발굴된 유적으로 로마시대 생활상을 그대로 알 수 있는 타임캡슐.

• 비아 아피아(Via Appia) – 로마 시와 이탈리아 남부를 잇는 고속도로. ‘모드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그 길.

• 화산 쇄설물 – “지름 2mm 이하를 화산재, 2~32m를 화산력, 32mm 이상을 화산암과로 부르는 화산폭발에 따른 암석 파편.”

but 네이버 백과사전에서의 정의는 다르다. 직경이 1/16mm 이하의 세립은 화산진(volcanic dust), 1/16mm~2mm 정도의 입자는 화산재(volcanic ash), 2~64mm 크기는 화산력(lapilli), 64mm 이상의 것 중에서 모가 난 것을 화산암괴(volcanic block), 둥근 것을 화산탄(volcanic bomb)이라 한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분류기준이 다른 것일수도.

• 화쇄암 – 화산에 기원을 둔 파편으로 구성돼 있는 암석.

• 폼페이는 도시 가운데 광장과 그 주변 정부 청사들이 있음. 길은 가운데 낮은 길이 마차길, 양 옆에 그보다 높은 길이 인도. 지대가 낮은 마차길 중간 중간에 징검다리 형식의 횡단보도 설치. 공중 식수대 곳곳에 설치, 온종일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 모든 시민이 안락하게 살도록 설계된 도시.

• 화산재에 묻혀 오랜 시간동안 굳어짐. 시신이 썩은 후 굳어진 잿더미 안에 시신 모양의 거푸집 형태의 빈공간이 생김. 그 빈공간에 회반죽을 채워넣고 화산재를 걷으면 죽기 직전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 사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

• 겸자 – 수술 처치 중 혈관, 신경 등의 조직을 붙잡거나 압박을 가하거나 잡아당기는 데에 쓰이는 도구.

• 광활한 영토안에 다양한 민족들은 차별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았고 모두다 제국의 시민이 되었다. 여러 혜택과 유흥거리로 대중을 회유시키는 독특한 정략. 일명 ‘빵과 서커스’ 혹은 ‘빵과 놀이’ 정략.

• ‘빵과 놀이’ 정략 – 로마 제국 시민은 빵을 무료로 배급 받는다.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충분학 식량을 제공하여 대중의 불만을 막았다. 또한 원형극장에서 서커스 형식의 놀이를 제공하여 백성들을 재밌게 하였다. 복지를 통해 백성들의 마음을 얻어 지배 수단으로 이용하였다. 막강한 군사력을 통해 얻어진 엄청난 부 덕분에 가능한 정략.

• 폼페이의 술집은 밤새 열려있고 하루종일 손님을 받았다.

• 지방 집정관 선거 시 후보자들은 벽에 선거용 포스터를 나란히 붙여놓음. 지방 도시의 평민이라도 지방 집정관이 되어서 뛰어난 업적을 쌓으면 기사나 원로 계급까지 오를 수 있었기 때문에 열띤 선거전을 보였다. 후보들은 자비를 들여 무료로 빵을 나눠주고 파티를 열고 검투극을 보여주는 등 지금으로 보면 뇌물 제공이지만 그 당시에는 허용. 그 결과 선거전은 사치스러워 진다.

• 5대 황제 네로 집권기간에 ‘빵과 놀이’ 정략은 극적인 발전을 보인다. 폼페이시 전체와 맞먹을 정도 크기의 궁전을 로마에 지음. 해마다 100여일 동안 원형경기장에서 유혈극을 벌임. 갈수록 잔인해짐. 본인이 연출하기도.

• 폼페이인근에서 발굴된 그 당시 은제 술잔엔 해골과 시구가 새겨져 있다. “쾌락보다 더 소중한 보물은 없다. 미래는 불투명한 것, 미래가 없는 것처럼 삶을 즐겨라.”

• 호화 저택 식당 바닥에 그려진 모자이크 – “식당 바닥을 청소하지 않은 집” 으로 불림. 사치스런 음식을 먹다말고 바닥에 버리는 당시 생활상이 반영 됨. 모자이크엔 먹다 만 값비싼 음식 조각들이 그려져 있다.

• 당시엔 현대적인 정형외과 수술이 가능했지만 빈부 격차에 따라 치료 수준도 분명히 달랐다.

• 폼페이의 빈부격차 – ‘빵과 놀이’ 정략으로 먹을 것 걱정없이 살던 사람들은 충분한 여가시간을 즐겼지만 대다수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더 윤택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었고 현 상태에 만족하고 순간의 쾌락에 빠진 사람도 있었다. 가계 수입 격차가 생기고 빈부격차가 뚜렷해졌다. ‘빵과 놀이’ 정략은 모든이에게 복지를 제공하고 동등한 혜택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결국 평등속의 불평등을 낳았다.

• 생활이 어려워 집 한켠을 세놓는 사람도 있었다. 극심한 빈부격차로 범죄가 증가하였다. 폼페이와 그 옆 마을 무세리아 사람들 간의 격렬한 유혈 충돌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로마 건국 100년 만에 일어난 일)

•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스 화산 폭발.

제 3부 저무는 태양 로마제국

• 영국 북부 하드리아누스(14대 황제) 장벽(120km). 로마 제국 최북단 영토. 켈트족의 침략에 대비한 장벽. 10,000명의 병사 주둔. 1.5km 마다 초소. 초소엔 8명의 병사 주둔.

• 해자 – 적 접근을 막기 위해 성벽 주위를 파서 만들어 놓은 못.

• 하드리아누스 장벽 근처에서 발굴된 빈돌란다 요새 유적. 요새촌.

• 제국 전체 예산의 절반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병사들에게 제공. 음식과 집 무료 제공.

• 빈돌란다 유적에서 발견된 서판에서 “추방”, “탈영병” 등의 단어 발견.

• 빈돌란다 요새에 주둔하던 병사는 105년에 시작된 2차 다키아 전쟁터(현재의 루마니아 영토에 살던 다키아 민족과 치른 전쟁으로 로마군이 승리)로 보내졌다. 대부분 가족이 있었던 병사들은 재배치를 꺼려 탈영했을 것.

• 막대한 군사비는 제국을 위협. 수도 로마에서는 여전히 호화로운 생활. 무료 음식, 옷과 보석, 현금까지 후하게 줌. 카라칼라 목욕탕은 1,000여명을 수용(오늘날 $350,000,000 상당의 건설비용).

• 로마제국 은화의 은 함유량이 98% -> 50% -> 30% -> 1% 까지 떨어짐. 나머지는 구리. 늘어나는 지출로 지불능력을 초과하는 돈이 필요하여 저질 주화를 제작하기에 이름. 통화팽창 – 저질주화 제조 의 악순환 심화.

• 14대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막대한 군사비 절감을 위해 도나우 강 북부와 유프라테스 강 동부 지역의 영토를 포기하려 하지만 -강을 국경선 삼으면 요새 건설과 장벽 건설 불필요, 주둔 병사의 축소가 가능- 국토 확장 주역들이었던 당시 원로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실패,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 그 뒤를 이은 황제들은 지출 억제를 위해 호화스런 생활방식을 규제하려 함.

<로마의 타락> 토마스 쿠투르 作

• 도를 지나친 로마인들의 사치 생활. 제정 상황 악화로 병사들의 임금 체불. 반란이 일어남. 군 지휘부 권위 상실.

• 카라오시우스의 주화 – 해엽에 있던 함대를 지휘하던 그는 영국의 황제를 자처. 갈리아에서 지지를 받고 자신만의 주화를 제조. 황제를 자처하는 반란.

• 다섯가지 주화가 같은 해에 발행, but 저마다 다른 얼굴. 서로 다른 지역에 복무하던 로마군 사령관 들. 다들 황제 자처.

• 내전이 발생하자 이틈을 타 적들이 침입. 하드리아누스가 죽은 뒤 140년 후 로마 수도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공공기관을 허문 돌로 보호장벽을 세움.

• 395년 겨울,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나뉨. 21년 후 서로마 제국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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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최대 고민 술배!
허리둘레 90cm 이상이면 뱃속의 내장지방이 위험하다는 증거.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성인병의 주범, 내장지방.
심지어 대퇴부 쪽 혈관이 막혀 엉덩이 뼈를 썩게 만든다.

<유형별 뱃살>

- 아랫배 볼록형 : 변비가 있거나 배에 가스가 차있는 경우.
- 옆구리 뱃살형 : 출산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남.
- 남산형 배 : 전체적으로 배가 나온 경우로, 몸 전체가 비만일 때.
- 올챙이 배(술배) :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남.





뱃살이 무서운건 내장지방 때문!

 

<노란게 바로 내장지방>



뱃속의 내장지방이 문제가 되는 건 뇌경색심근경색, 그리고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증, 당뇨 같은 질병의 공통되는 한 가지 요인이 바로 내장지방이다. 더이상 지방이 아닌 지방, 지방이면서 호르몬인척하는 지방, 염증물질을 분비해 혈관을 녹슬게 하는 그 무엇이 내장지방이다.



<사망원인 2,3위인 뇌혈관과 심장 질환의 원인이 바로 비만>



<BMI가 증가할수록 암 발생 위험도 역시 급격히 증가>



비만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란, 대퇴골두 즉 고관절 부위의 뼈로 가는 혈관이 막혀 그 뼈에 골괴사, 뼈가 썩는 병을 말한다.

<술은 엉덩이 뼈를 썩게 할 수 있다!>



일주일에 400ml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보다 무혈성괴사가 발병할 확률이 10배 증가, 일주일에 1,000ml 정도 알코올을 섭취하면 20배 정도 발생률이 높아진다.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소주 한 병=360ml, 소주 한 잔=40~60ml)




 

뱃살이 미치는 또다른 악영향

 

<배가 나오면 척추에도 이상이 올 수 있다>



<또한 비만은 당뇨의 원인이기도 하다>


<탄탄한 몸매였던 사람도 계속된 술자리 뒤엔 치료가 필요할 지경>


 <비만은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가져온다>






술과 식습관 



<소주 한 병과 삼겹살 1인분을 먹었을 뿐인데 1,174kcal 거뜬히 섭취>


 <2차까지 가서 맥주 500cc 두 잔에 치킨 몇 조각 먹으면 하루 세끼 다시 먹는 셈>



권장 사항
- 밥의 양을 줄이고 채소위주로 식사.
- 칼로리 일지를 기록하여 폭식을 막는다.
- 운동은 진리.
- 술자리 Tip
  + 서비스하라. 고기굽고, 잔 채워주고... etc.
  + 채소 위주 안주를 먹어라. 고기를 먹어도 쌈은 풍성하게.
  + 술보다 물을 많이많이 마셔라.
  + 원 샷 no, 나눠 마셔라.

무엇보다 평소 관심갖고 예방하는것이 중요하다.

<비만질환은 언제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조심하자>




내장지방 얼마나 있나 간단히 알아보기
선 채로 배를 잡았을 때 손에 잡히는 부분이 피하지방. 피하지방은 미관상 좋지는 않지만 건강에 그다지 치명적이진 않다. 문제는 손에 잡히지 않으면서 불러온 배인데, 손바닥으로 쳐보면 텅~텅~ 소리가 난다. 그 안에 문제의 내장지방이 들어있다.

<저렇게 배를 쳤을 때 텅~텅~ 소리가 나면 내장지방이 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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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회 특집 100분 토론


500회 특집 100분 토론 - 오늘 대한민국, 희망을 말한다.



토론을 지켜보는 내내
대한민국의 오늘을 얘기하면 한숨도 나오고, 태어난게 저주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후련했고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다.
누구나 한번쯤 친구들이랑 술 마시며 핏대 높여 두서없이 지껄이던
그런 얘기들을 냉철하고 논리적으로 말씀들을 해주시니 그게 또 좋았다.



졸업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박경철님이랑 김여진님 말씀이 가장 따뜻하게 느껴졌다.
젊은층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할때 박경철님도 김여진님도
약~간은 감정이 북받치신것 같았다...
기분탓인가. 그렇게 보이더라.
대기업 취직 따위가 젊은이들의 꿈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
발칙한 상상을 펼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는 격려.. 그런게 정말 좋았다.
우리 사회에선 보고 배울 수 있는 롤모델을 찾기가 힘들다.
이젠 거의 취업학원이 된 대학교 안에서 그런 격려의 말을 듣긴 더더욱 힘들었다.



전원책님 말씀도 많이 공감한다. 생각없는 대학생. 뜨끔했다.
학생들이 스펙 스펙 하게되는 원인은 차치하고,
어쨌든 그런 모습은 대학생의 본모습은 아니라고 본다.
대학생들의 잘못만은 아니다. 기업과 대학, 나아가 교육체계에 더 큰 문제가 있다.

국어, 역사, 철학 교육의 필요성도 말씀하시던데 같은 생각이다.
적어도 부족한 철학 교육과 그 중요성에 대해선 많이들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
대학때 철학관련 수업이 의외로 인기가 많아서 들어가기 쉽지 않았고,
요샌 강의를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아졌다.
마이클 샌델의 JUSTICE도 정치철학 아니던가.



정규재님은 토론 내내 굉장히 현실적이고 냉철한 인상이었다.
아쉬운 점은 전원책님이랑 자꾸 딴길로 새셨다는 게...
법을 만들 때 논의의 시작을 도덕적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그건 결국 나중에 범법자를 양성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하셨다.
현실적인 수준으로 낮춰서 만들어야 한다는 것.



진중권님은 말씀하실 때 감정적인 반응을 좀 많이 보이셨다.
난 그런식의 말은 별로 설득력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토론 뒷부분에 전화연결된 시청자 분께서 소통의 양면성을 지적하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제를 의식하지만 뒤에서만 이야기하고
공론화하여 의견 표출하기를 꺼린다는 것이다. 그런듯. 경험해봤다. 나도 그렇고.
대통령도 정부도 맘에 안들지만 일단은 나 자신부터 돌아보는게 좋겠다.


뭐 어쨌든 토론이 너무 늦게 끝나서 나도 졸리다. 흥미있게 봤다.
근데 악몽 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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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 의사들의 다이어트

식습관 

- 탄수화물은 적게, 단백질 섭취는 많이. 줄인 탄수화물 만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남은 당은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된다.

<밥보다는 고기를 먹는게 다이어트에 도움>


- 아침 식단 ex) 두유 한 잔, 소금 간 하지 않은 달걀, 신선한 제철과일.

- 식사와 식사 중간에 과일이나 당근, 오이 또는 견과류 또는 달걀, 고구마로 간식을 먹으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 견과류, 말린 과일, 간 하지 않은 구운 김, 하루에 두 가지씩 1/3줌씩 먹는다.

- 견과류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지만 먹고 운동하지 않으면 도리어 지방으로 쌓여버리니 주의.

- 식사 도중 반찬을 먼저 먹고 밥을 나중에 먹으며 국물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 식사는 30분이상 천천히 먹어야 포만감을 느껴 과식하지 않고 소식할 수 있다.

<빨리 먹으면 그만큼 과식할 수 밖에 없다>


- 저녁식사는 소식하고 고기를 먹을 땐 밥의 양을 줄이고 채소를 꼭 곁들인다.

- 비타민, 미네랄 / 오메가3 섭취.

- 아침 : 점심 : 저녁 = 3 : 5 : 2 가 적절

<정제된 음식을 줄이고 운동을 병행할 것>


운동 / 생활 습관

-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한다. 걷기, 계단 오르기, 틈 날때 마다 운동하기.

- 수면이 부족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가 줄어들고 '식탐' 호르몬인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진다.

- 오후 30분 정도 낮잠은 건강에 좋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단, 30분이상은 금물.

-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게 오래(3년 이상)할 각오로 임해야 한다.

-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지 말고 근력 운동을 꼭 겸할것. 근력을 키우면 복부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열량은 근육으로 소모된다.

- 관절이 약하면 수중운동이라도 할 것.

- 운동을 하면 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 생활속의 가벼운 운동은 매일하고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만 쉬고, 근력운동은 이틀에 한 번 병행할 것.

<신체활동 피라미드. 그리고 단아한 이정민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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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사상 최대의 수학 난제인 리만 가설에 대한 도전!


150년전 독일의 천재 수학자 리만이 세운 '리만 가설'은 수학의 수많은 난제들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하다. 현대 수학자들의 궁극의 목표는 '소수(素數, Prime Numbers)'의 배열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 해독하는 것이다. 리만 가설은 소수의 불규칙한 배열 속에 숨은 의미를 밝힐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리만 가설의 증명은 곧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하며, 인류 지성을 최고점에 도달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레온하르트 오일러

그는 소수와 우주 사이에 중요한 관계가 있다는 직감을 갖고 있었다. 소수만을 이용한 식을 통해 무질서한 소수의 집합이 원과 관련이 있다는 걸 밝혀냈다.

<소수만을 사용한 오일러의 식>




베른하르트 리만의 가설

약 100년 뒤, 리만은 소수의 오일러의 식을 응용한 제타함수를 고안한다.

<리만의 제타함수>


제타함수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그래프의 높이가 0인 제로점이 존재한다.




소수 배열이 불규칙하기에 제로점 역시 아래와 같이 불규칙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 그러나,




리만이 찾아낸 4개의 제로점은 예상을 뒤집고 정확히 일직선상에 놓여있었다.



이것이 리만 가설(1859년).

제타함수의 비자명적인 제로점은 모두 일직선상에 있다.

리만 가설은 소수의 배열에 의미가 있다는 것에 대한 수학적인 입증이 될 수 있다.
"소수의 배열에 의미가 있는가?" 라는 그때까지 막연했던 물음을 "모든 제로점은 일직선상에 있는가?" 라는 수학의 문제로 바꾼 것이다. 이후 소수를 연구하는 수학자들은 리만 가설의 입증에 집중한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다른 모든 제로점 역시 일직선상에 있다면, 소수에 이상적이고 완벽한 조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리만 가설, 그 후...

리만 가설을 증명하려는 시도는 종종 정신병을 초래했다.
20c 초 영국에서 그 첫 시도가 있었다. 뛰어난 수학자였던 고드프리 하디와 존 리틀우드가 리만 가설을 증명하려 했다. 1914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직선상에 무한한 제로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이는 리만 가설의 증명과는 거리가 있었다. 직선 외에 제로점이 있을 가능성을 없애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두 사람은 리만 가설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좌절한다.

1950년대 천재로 칭송받던 수학자 존 내쉬(영화 뷰티풀 마인드 실제 주인공) 역시 증명에 실패하고 정신이상을 경험한다. 그 시기부터 리만 가설은 수학자의 경력을 무너뜨리는 난제로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소수의 비밀을 밝히는 것은 신의 분노를 사는게 아닌가"란 말까지 나돌며 수학계 전체가 리만 가설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루이 드 브랑주

당시 수학계 분위기와 달리 1960년대부터
소수를 연구해온 프랑스의 수학자.
일찍이 소수가 원자와 소립자 등 미세한 세계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었다. 리만 가설은 미세한 공간과 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는 프리즘의 무수한 빛과 리만의 제로점과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다.

<프리즘의 빛과 제로점의 관계>


그 역시 리만 가설에 관해서는 몇 번의 실패를 겪고 수학계로부터 고립됐지만, 우주의 진리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리만 가설을 풀어내야만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수학과 원자학의 만남

1972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수학자 휴 몽고메리와 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의 우연한 만남으로 리만 가설 연구는 전환점을 맞는다.

몽고메리는 불규칙한 소수의 배열과는 다르게 제로점이 비교적 균등하게 배열된 것에 주목했다. 한편 다이슨은 소립자 등 미세한 세계를 연구하던 물리학의 대가였다.
원자핵의 에너지는 어떤 영향에 따라 불규칙하게 변하고, 그 에너지의 간격 역시 매우 불규칙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둘은 리만 가설의 제로점 간격의 수식과 원자학의 에너지 레벨 간격의 수식이 동일한 것을 발견했다.

<제로점 간격 수식과 원자핵 에너지 레벨 간격 수식>

리만 가설이 미세한 세계와 관련되어 있다는 발견은 그 동안 리만 가설을 피해오던 수학자들의 태도를 바꿨다. 1996년 시애틀에서는 분야를 넘어 수학자와 물리학자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비가환기하학과 소수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 알랭 콘느는 미세한 공간을 이해하기 위한 최신의 분야인 비가환기하학을 연구하고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 사실은 불연속으로 작은 이음매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는 분야로, 대우주의 성립에서 미세한 세계까지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궁극의 물리법칙의 기초로써 주목 받았다.

콘느 박사는 1996년의 회의에서 비가환기하학이 소수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후 콘느박사를 비롯하여 많은 수학자들이 비가환기하학을 이용해 소수의 비밀을 풀려는 논문을 발표해오고 있다.



※ 소수(素數, Prime Numbers)

소수는 대우주가 따르는 자연법칙과 관련된 창조주의 암호, 설계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모든 숫자는 소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더이상 분해될 수 없기에 '수의 원자(原子)'라고도 불린다.

사실 소수의 비밀이 풀리지 않은 덕분에 우리의 생활이 지켜지고 있다.
소수는
신용카드 등의 전자거래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현대 통신의 안전성은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거대한 소수를 사용한 암호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슈퍼컴퓨터를 사용해도 찾기 힘든 150자리가 넘는 거대한 소수를 이용한다. 물론, 국가의 기밀정보와 군사정보의 암호로도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소수의 비밀이 밝혀져 거대 소수의 리스트가 공개되면 큰 혼란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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